대구시의사의 날 1200명 화합…달서구·달성군팀 우승

창립 80주년 앞두고 회원·가족 한자리에…9개팀 열띤 경쟁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회원과 가족 1200여명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체육경기와 가족 참여 프로그램, 나눔 행사 등을 통해 회원 간 소통과 유대를 다졌으며, 단체경기에서는 달서구·달성군의사회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지난 10월 18일 계명대학교 대운동장에서 회원과 가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회원 등록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오전 9시 식전 경기인 '여왕 지키기 피구'에 이어 이상호 준비위원장의 개회 선언, 전년도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선수 선서 등이 진행됐다. 이후 건강체조와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민복기 회장

민복기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 의료 발전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헌신해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사회 창립 80주년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행사가 의료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하루만큼은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동료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대구광역시장, 대구광역시의회 임인환 의장을 비롯해 김승수·김상훈·이인선·김기웅·유영하·우재준·이달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주신구 대한병원의사협의회장, 임호 대구경북기자협회장, 최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경북본부장, 박원규 대한의사협회 감사, 오현석 iM뱅크 상무, 김석준 대구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이원순 명예회장과 고문단, 특별분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체육경기에는 9개 구·군의사회 연합 4개 팀과 특별분회 5개 팀 등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여왕 지키기 피구, 단체줄넘기 파도타기, 박 터트리기, 내 허리가 최고야, 뗏목 징검다리, 400m 장애물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경기 결과 달서구·달성군팀이 총점 850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구·서구팀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남구·수성구팀이 3위에 올랐다.

회원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건강달리기와 삼행시 백일장, 어린이 달리기, 미술 실기대회, 어린이 글짓기대회, 여의사 키즈카페, 포토존 등이 운영됐다. 전공의 농구·족구경기도 열려 다양한 직역과 세대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사 마지막에는 연합밴드 공연과 라이브 샌드아트 공연, 플래시몹 등 한마당 화합 행사가 이어졌다. 어린이 미술 실기대회와 글짓기대회, 삼행시 백일장 시상식도 진행됐으며, 복권 추첨에서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황보창호 회원이 대상에 당첨되는 행운을 얻었다.

특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회원과 가족들은 의류와 도서, 생활용품 등을 기부하고 물품 구매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과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친목과 화합을 다졌으며, 앞으로도 회원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