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김현수 교수, '제38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 선정

한양대학교 교육협력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수 교수가 34년간 위기청소년과 정신장애인, 노숙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정신건강 회복과 자립을 지원해 온 공로로 '제38회 아산상 사회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5일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열린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사단법인 '별의 친구들' 이사장인 김 교수는 1992년부터 위기청소년과 노숙인 지원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부터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자살예방사업에도 참여해 지역사회 정신건강 증진에 힘써왔다.

2002년에는 사비를 들여 치유형 대안학교 '성장학교 별'을 설립해 경계선지능과 발달·정서적 특성으로 공교육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료와 교육을 지원했다. 이후 '스타칼리지'와 '청년행복학교 별'을 운영하고 카페, 쿠키작업장, 출판 등 직업훈련 사업장을 마련해 청년들이 직무를 익히고 경제·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 교수는 재난심리지원과 자살예방 등 공공 정신건강 분야에서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통합재난심리센터 단장을 맡아 유가족과 지역주민 등 정신건강 위기에 놓인 이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했으며, 이후 안산온마음센터장을 맡아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에도 힘썼다. 또 경기도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장을 역임하며 자살예방 체계 구축과 공공 사회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 같은 공로로 김 교수는 2022년 '태평양공익인권상', 2024년 제52회 보건의 날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2026년에는 청소년·청년의 정신건강 치유와 교육에 헌신한 공로로 '한재선행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거나 효행을 실천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1989년 아산상을 제정해 수상자를 선정, 시상해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