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윤승주 교수가 캄보디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왕립 모니사라폰 훈장(Royal Order of Monisaraphon)을 수훈했다.
윤승주 교수는 캄보디아 왕립 암 병원인 루앙메병원(Luang Me Hospital) 설립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왕립 모니사라폰 훈장 '아싸라리디(Assarariddhi)' 등급 수훈자로 선정됐다. 이번 서훈 대상에는 루앙메병원의 구축과 운영을 지원해 온 각국의 의료·보건 분야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왕립 모니사라폰 훈장은 캄보디아의 교육, 과학, 문화, 사회공헌 등 국가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수여하는 국가 훈장이다. 윤 교수는 캄보디아의 암 진료 역량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캄보디아 측의 보건의료 협력을 바탕으로 루앙메병원이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 참여해왔다. 병원 개원을 위한 협력과 의료체계 구축을 비롯해 의료진 파견 및 교육, 현지 의료진의 역량 강화,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자문 등 병원의 실제 운영에 필요한 여러 분야에서 전문성을 제공했다.
특히 병원 시설이나 장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이 자체적으로 전문 진료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2025년에는 루앙메병원 의료진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약 3개월간 임상 연수를 받았으며, 윤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 지도교수로 참여해 임상 현장 참관과 교육을 진행했다. 당시 루앙메병원 의료진은 마취통증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임상·학술·연구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루앙메병원은 캄보디아의 암 진단과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구축된 전문 의료기관으로, 윤 교수를 비롯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의료진은 병원의 개원 준비 단계부터 인력 교육과 운영체계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윤승주 교수는 "이번 훈장은 개인에 대한 의미를 넘어 캄보디아의 암 의료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양국 의료진의 협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의료진 교육과 의료체계 구축을 통해 현지에서 지속가능한 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제 의료협력을 통해 해외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 강화와 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인 의료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지 의료진 교육과 의료시스템 구축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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