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인체조직 ECM(세포외기질)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지난 11일 서울 엘타워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 '리투게더(Re2gether)'를 개최하고 지난 15년간의 성장과 향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환철 회장과 이주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했다.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장기근속자와 우수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11년 설립된 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가공과 재생의학 분야에서 기술력을 축적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인체조직 이식재를 중심으로 의료기기와 의약품, 에스테틱 분야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최근에는 인체조직 ECM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뿐 아니라 뼈·연골·신경·건 등 다양한 조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엘앤씨바이오는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69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0.4%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이번 15주년을 기술과 사업의 확장을 본격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주희 부회장은 이날 'ECM 기술로 시장을 압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리더'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핵심은 인체조직 ECM 기술을 특정 제품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조직 재생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기존 인체조직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피부·뼈·연골·신경·건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연구개발과 제품 사업화를 연계해 ECM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 기반도 확대한다. 한국·중국·미국을 잇는 생산 및 판매 거점을 구축하고 해외 인허가와 유통 기반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재생의학과 에스테틱 시장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2030년까지 외형 성장을 이어가면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 부회장은 "창립 15주년은 그동안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을 토대로 엘앤씨바이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ECM 경쟁력을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장하고 글로벌 사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엘앤씨바이오는 사업 확대와 함께 조직문화 강화에도 나선다. 임직원의 성과와 기여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한편,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을 확대해 지속적인 혁신을 뒷받침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철 회장은 "지난 15년간 엘앤씨바이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의 비전을 믿고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해 준 임직원들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며 "15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임직원들과 함께 더 큰 도전에 나서고, 우리가 만들어 온 변화와 성과를 세계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엘앤씨바이오는 앞으로 인체조직 ECM 기술을 핵심 성장 플랫폼으로 삼아 재생의학과 에스테틱 분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구개발부터 제조, 인허가, 유통까지 글로벌 사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ECM 기반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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