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이 중동 최대 피부과·레이저 분야 국제 행사에 참가해 현지 의료진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과 기술을 알리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두바이 더마 2026(Dubai Derma 2026)'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대표하는 피부과·레이저 분야 국제 학술대회 및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400개 이상의 전시업체와 1,8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했으며, 340명 이상의 연자와 2만5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함께했다.
한국은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당초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 정세의 영향으로 9월로 연기됐다. 일정이 변경됐음에도 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찾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행사에서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헬리오스785 피코(HELIOS 785 PICO)'와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등 주요 하이엔드 레이저 장비를 선보였다. 부스에는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의료진과 유통 관계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제품의 임상 활용과 기술적 특성은 물론 현지 공급과 사업 협력 등에 대한 문의와 상담도 진행됐다.
레이저옵텍은 그동안 두바이 더마에 독립 부스로 참가해 왔지만 2024년과 2025년에는 중동 지역 파트너사와 공동 참가했다. 올해는 다시 독립 부스로 전환해 현지 의료진과 고객, 유통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 확대도 이어졌다. 주아랍에미리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총영사관 관계자들이 전시 기간 레이저옵텍 부스를 방문했다.
전시 첫날인 8일에는 주홍 레이저옵텍 회장이 아부다비 소재 주UAE 대한민국 대사관을 찾아 이원익 주UAE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현지 왕족이자 의사인 알리 박사(Dr. Ali), 주하이르 알파르단 박사(Dr. Zuhair Alfardan) 등과 만났다.
이들은 중동 의료시장 현황과 향후 협력 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비벌리힐스 스페셜티 병원(Beverly Hills Specialty Hospital)의 알파르단 박사는 에미리트성형외과학회(Emirates Society of Plastic Surgery) 회장과 아랍의학·미용성형학회(Arab Society of Medicine and Cosmetic Surgery) 부회장을 맡고 있는 현지 의료계 주요 인사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행사 일정이 연기되는 등 여러 변수가 있었음에도 현장에서는 많은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부스를 찾아 제품과 사업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올해 다시 독립 부스로 참가해 현지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요 의료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중동 시장에서 네트워크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하이엔드 의료시장은 제품 경쟁력과 함께 의료진 및 파트너와의 장기적인 신뢰 구축이 중요하다"며 "UAE를 비롯한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네트워크와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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