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병원, 시흥장곡복지관서 어르신 척추 건강강좌

추석 연휴 허리질환 예방·치료법 소개…실제 수술 사례로 이해 높여

일어나병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척추 건강관리와 질환 예방법을 알렸다. 일어나병원은 지난 8일 시흥장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 어르신 약 60명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발생할 수 있는 척추 질환과 예방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에는 일어나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서현남 진료원장과 물리치료팀 유현정 팀장이 참여했다.

서현남 진료원장은 '명절 연휴 찾아오는 허리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주제로 명절 전후 발생할 수 있는 척추·관절 질환의 원인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수술을 집도했던 환자 사례를 소개하며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게 강의를 진행했다.

사례로 소개된 60대 남성은 명절 기간 바르지 못한 자세로 장시간 운전을 한 뒤 한쪽 다리에 감각이 없고 저린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디스크 파열로 진단됐으며, 수술을 받은 뒤 증상이 호전됐다.

서 진료원장은 "명절 전후 발생한 목이나 허리 통증을 단순한 피로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있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팔과 다리 저림, 감각 이상 등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령층은 척추와 주변 근육이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좌 후반에는 유현정 물리치료팀장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척추질환 예방운동과 척추 수술 환자를 위한 운동을 각각 소개했다.

무리하게 허리를 꺾거나 비트는 동작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걷기 등 척추 주변 근육을 꾸준히 움직이는 운동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따라 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와 운동 방법도 안내했다.

강좌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허리 수술 경험이 있지만 수술 환자에게 적합한 허리 운동은 처음 접해본다"며 "평소 하던 스트레칭보다 척추에 무리가 덜 가서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유현정 팀장은 "척추 건강을 위해 무조건 강도 높은 운동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관절 상태와 근력에 맞춰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수술 경험이 있을 경우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야 하며, 운동이 어려울 경우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강석·박성식 일어나병원 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척추관절 치료뿐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과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