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편성범)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을 기반으로 학부생의 연구 역량을 높이고,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전공의, 박사후 연구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2026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학부과정)'(책임자: 최원석 학생부학장) 선정 이후 학생연구회를 중심으로 학부생의 연구 참여 기회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학생연구회는 지도교수와 학생 연구팀을 연계해 약 1년간 실제 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연구 주제 설정부터 실험·분석, 결과 발표까지 연구 전체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비와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올해 17회를 맞았으며, 그동안 수백 명의 학생과 교수진이 참여해 60편 이상의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하는 등 지속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제17회 학생연구회에는 56명의 교수진과 137명의 학생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열린 중간발표에서는 학생들이 올해 3월부터 수행해 온 연구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높은 연구 역량을 보여줬다.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발표와 활발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총 9개 팀이 우수 발표팀으로 선정되는 등 학부생들의 연구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서로의 연구 주제와 결과를 살펴보고 연구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자리이기도 했다. 학생연구회를 비롯한 다양한 의사과학자 양성 프로그램과 연구 참여 기회도 소개돼, 의사과학자 진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향후 연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학생연구회에서 수행한 연구는 향후 학술 발표로 이어진다. 고려대 의대는 12월 중순 '국제 호의학술제'를 개최해 학생연구회를 통해 수행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생들의 연구 성과가 후속 학술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 의대는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학부과정)'과 연계해 학생연구회, 융합연구, 해외연수 부트캠프, 마이크로디그리 등 학부생이 참여할 수 있는 연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연구 관심을 실제 연구 경험으로 연결하고, 우수 학생들이 장기적으로 의사과학자의 길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편성범 의과대학장은 "고려대 의대는 학부 단계의 연구 경험부터 대학원 교육과 국제 공동연구에 이르기까지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경로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춘 의사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연구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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