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잠복 감염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 개발' 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는 2030년까지 4년 6개월간 총 130억 원의 연구비가 투입된다.
연구팀은 장수진 항생제내성연구실장을 필두로 아주대, UNIST, 경상국립대, 마스터메디텍, 가천대, 분당서울대병원 등 7개 산·학·연·병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잠복결핵감염은 감염 후 증상이 없으나 향후 활동성 결핵으로 발전할 위험을 안고 있다. 기존 진단법은 고위험군 선별에 한계가 있고, 치료제 역시 간독성 부작용과 장기 복용 부담이 커 신규 전략 확보가 시급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 기반의 고감도 진단기술을 확립하고, 잠복결핵균 제어 치료 후보물질 발굴과 감염 부위 표적 전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포·동물모델 구축 및 효능 평가를 전담할 예정이다.
장승기 소장은 "다층적 검증체계를 기반으로 잠복결핵 활성화 원천 차단 플랫폼을 구축해 결핵 퇴치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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