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 유일 'KALS-EP(전문소생술 심화과정)' 교육기관 승인

2016년 기본과정 이어 심화과정까지 격상…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 고도화 견인

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 왼쪽)이 KALS-EP 교육에 참여한 신입 인턴(가운데)의 기도 확보 술기 실습을 지도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한국전문소생술 심화과정(KALS-EP)' 교육기관 승인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2016년 KALS 기본과정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심화과정까지 승인받은 사례는 인천 지역 내 최초다.

KALS-EP는 심정지 예방과 빈맥·서맥 등 복잡한 부정맥 대처, 소생팀 리더십 등 심정지 전후 단계의 전문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심화 프로그램이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지난달 28일 현장 실사를 거쳐 인하대병원의 교육 인프라, 장비, 강사진, 평가 체계 등 전 항목에 대해 '충족' 판정을 내렸다.

인하대병원은 신승열 시뮬레이션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을 필두로 강사진 5명을 확보했으며, 연내 총 7명까지 확대해 원내 및 지역 의료진 교육을 전담할 계획이다. 승인 직후 인하대병원은 사흘간 하반기 신입 인턴을 대상으로 첫 KALS-EP 교육을 완수했다.

신승열 인하대병원 시뮬레이션센터장은 "이번 심화과정 개설을 계기로 심정지 이전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응급의료 역량을 갖추게 됐다"며 "원내 의료진의 숙련도 향상은 물론 지역 응급의료 수준을 높이는 교육 구심점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