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엡글리스(성분명 레브리키주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8주 1회 유지요법에 대한 추가 허가를 받았다.
이번 허가에 따라 16주 이상 투여 후 적절한 임상 반응을 달성한 환자는 기존 4주 1회 투여에 더해 8주 1회 유지요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연간 유지 투여 횟수를 6회 수준까지 줄여, 만성 염증성 질환인 아토피피부염의 장기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의 투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킬 전망이다.
이번 승인은 엡글리스의 장기 연구(Q8W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32주간 진행된 연구 결과, 8주 1회 투여군에서 IGA 0 또는 1('깨끗함' 또는 '거의 깨끗함') 달성 및 유지율은 62.0%, EASI 75 달성 및 유지율은 79.1%로 집계돼 투여 간격을 늘려도 임상적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기존과 일관되었으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인터루킨(IL)-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인 엡글리스는 지난 2024년 8월 국내 허가를 받은 후, 2025년 7월부터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한국릴리 김태현 전무는 "적절한 임상 반응을 보인 환자가 연간 유지 투여 횟수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아토피피부염 장기 관리 시대에 맞춰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고 유연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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