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시설을 떠나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감도 큰 장벽으로 다가오고 있다. SCL그룹이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돕기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실질적인 지원과 응원을 동시에 전했다.
SCL그룹(회장 이경률)은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함께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함께 채우는 여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호시설 퇴소 이후 홀로 생활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겪는 경제적·생활적 어려움에 공감하고,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시설 등에서 생활하다 일정 연령이 되면 보호가 종료돼 홀로 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주거와 생활비 마련은 물론 식사와 건강관리까지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지만, 어려움을 겪을 때 의지할 가족이나 주변 어른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SCL그룹은 이러한 현실에 주목해 단순한 일회성 기부를 넘어 임직원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고 청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했다.
당초 8월 31일까지 한 달간 카카오같이가치 플랫폼을 통해 후원금을 모금할 예정이었지만,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는 임직원과 시민들의 참여가 빠르게 이어졌다. 캠페인 시작 3일 만에 500명 이상의 후원자가 참여하면서 당초 목표했던 모금액을 조기에 달성했다.
조성된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식료품 키트와 생활비 지원금으로 활용됐다.
특히 SCL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1일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식료품 키트를 전달하며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전했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이 '혼자가 아니다'라는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소통하는 데 의미를 뒀다.
이경률 SCL그룹 회장은 "이른 나이에 홀로 어른의 무게를 견뎌야 하는 청년들이 이번 후원을 통해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마음껏 꿈꿀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수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이사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협력해 지역사회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서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은 "자립준비청년들은 홀로 자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과 일상생활의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마주하고 있다"며 "SCL그룹의 후원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을 뿐 아니라 '혼자가 아니다'라는 응원과 위로를 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SCL그룹은 지난 21일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과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관수 SCL 이사장과 최서현 경기도자립지원전담기관 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건강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기반의 지원과 연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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