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감시지표가 소폭 상승하며 고위험군을 위한 검사 및 치료제 처방 기준을 재확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2026년 33주차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최근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바이러스 검출률 역시 33주차 기준 9.1%로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제4급 법정감염병으로 관리되는 상황에서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초기 신속한 검사와 치료제 투여가 필수적이다.
의료진 판단하에 시행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증(RAT) 및 PCR 검사는 기존과 동일하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확진 후 처방되는 먹는 치료제 중 '팍스로비드'는 현재 유일하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약제다.
만 60세 이상, 만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또는 기저질환 보유자 중 증상 발현 5일 이내, 무산소 치료 환자가 대상이다. 급여 대상 환자는 약가의 5%(약 4만 7,090원) 본인부담금으로 처방받을 수 있다.
특히 팍스로비드는 중증 신장애 환자 대상 용법용량이 추가 승인되어 치료 범위가 넓어졌다. 시중 유통체계 전환 이후에도 한국화이자제약과 유통 파트너인 GC녹십자를 통해 전국 의료기관 및 약국으로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국내외 감염 지표가 다시 상승하는 만큼 고위험군은 증상 발생 시 신속히 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치료 접근성과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하고 정확한 급여 정보 전달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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