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와 난시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 사이에서 ICL 렌즈삽입술이 주목받고 있다. 라식·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적용하기 어려운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하고, 높은 도수까지 교정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ICL(Implantable Collamer Lens) 렌즈삽입술은 레이저 없이 홍채 뒤편에 콜라머 소재의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이다. 근시 -18.0디옵터·난시 6.0디옵터까지 교정이 가능하며, 각막을 절삭하지 않아 수술 후 안구건조증 악화 우려가 적고 빛번짐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도 낮다. 렌즈 제거·교체가 가능한 가역적 구조로 안전성도 높이 평가받는다.
수술 시간은 15~20분으로 짧고 다음 날부터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술 전 정밀 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수술 대상은 만 21~60세로 최근 1년간 시력 변화가 없어야 하며, 각막 내피세포 수·전방각도·안압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술 적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이 과정을 소홀히 할 경우 수술 후 합병증이나 시력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부산퍼스트안과 신동민 원장은 "ICL은 각막 조건이 불리한 고도근시·난시 환자에게 효과적인 교정 수단이지만, 사전 정밀 검사 없이 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환자마다 눈의 구조와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검진을 통해 적합한 렌즈 사이즈와 삽입 위치를 결정하는 것이 수술 성패를 가르는 핵심"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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