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 뉴스위크 '2026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 선정

에너지·온실가스·폐기물 관리 등 환경성과를 통한 ESG 경영 선도 입증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동진)이 글로벌 시사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World's Greenest Hospitals 2026)'에 선정됐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와 함께 올해 처음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 평가를 시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전 세계 36개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환경적으로 책임 있는 운영과 친환경 활동 성과를 평가해 총 250개 우수 친환경 병원을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0개 병원이 포함됐으며, 이 가운데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한림대학교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2곳이 선정됐다.

평가기준은 ▲지속가능성 성과 데이터(40%) ▲전문가 평가(30%) ▲인증 및 자격 취득(14%) ▲성과 및 대외 인정(10%) ▲공약 및 서약(4%) ▲보고 투명성(2%) 등 6개 영역을 합산해 산출했다. 주요 성과 데이터에는 에너지 사용, 온실가스 배출, 수자원 관리, 폐기물 관리, 오염물질 및 화학물질 관리, 조달 및 공급망, 환경경영 거버넌스 전략 등이 포함됐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고효율 LED 조명 도입, 야간 시간대 승강기 탄력 운전 등을 통해 병원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수술실과 중앙공급부에 공급되는 스팀 배관을 단일화해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병원 내 태양광 발전설비를 통해 2025년 한 해 동안 5만3714k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전환도 지속하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원과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수술실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수자원 재활용을 통해 연간 6960톤의 용수를 절약하고 있으며, 폐기물 관리에서도 의료폐기물 멸균처리기 도입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등 자원순환형 병원 운영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병원 전반의 에너지 사용 구조를 개선하고, 보일러에서 버려지는 열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형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냉각수 공급 방식도 사용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능동제어 방식으로 전환했다. 또한 빗물과 정수를 조경용수 등에 활용하며 전체 용수 사용량의 10.4%를 절약했다.

폐기물 관리에서는 종류별 발생량을 데이터로 관리하는 '폐기물 전주기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2025년에는 폐기물 10만2399kg을 재활용해 15.3%의 재활용률을 기록했으며,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별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이번 '세계 최고의 친환경 병원' 선정은 환경성과를 비롯해 국내외 표준 인증과 지속가능경영 거버넌스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온 ESG 경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08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환경경영 'ECO Hallym'을 공식 선포하고 친환경 시설 투자와 의료폐기물 감축, 에너지 효율화, 교직원 참여형 탄소저감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1년에는 '한림 ESG위원회'를 출범시키고 ESG 전략 수립과 실행계획 공유, 공동 실천과제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의료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13개 영역 29개 ESG 실천지표도 구축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5개 병원의 에너지 사용량과 폐기물 발생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대시보드를 운영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를 비롯해 지능형 자동제어설비 도입, 절수장치 설치 등 시설 인프라 전반의 에너지 효율화도 추진 중이다.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의 전자영수증 부문에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생활 속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감(減)탄 캠페인'을 실시하고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기 캠페인,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탄소저감 미션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25년에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 Standards 2021'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를 기반으로 의료원과 산하 5개 병원의 ESG 경영 성과를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서는 환경뿐 아니라 사회·지배구조·안전·인권 전반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공개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