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의원 이찬종 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국제 SCIE 급 학술지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JCD)'에 정식 게재됐다고 전했다. 논문명은 'Liquid-Form Polycaprolactone Injection Enhances Dermal Thickness and Collagen Production in UVB-Induced Photoaging Skin'이다.
액상형 PCL이 피부 노화 조직의 진피 구조 복구 및 콜라겐 합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한 것으로, 피부 재생 분야의 임상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의 핵심 소재는 'PCL(폴리카프로락톤)'이라는 성분이다. 원래 PCL은 피부 필러나 실 리프팅 시술에 쓰이던 생체 친화적 소재인데, 이번 연구에서는 이를 액상 형태로 만들어 피부에 주입했을 때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연구팀은 강한 자외선(UVB)을 반복적으로 쬐어 피부 노화를 인위적으로 유발해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아무 처치도 하지 않은 그룹, 자외선만 쬔 그룹, 일반 생리식염수를 주입한 그룹, 그리고 액상 PCL(고우리)을 주입한 그룹으로 나눠 6주 후 피부 상태를 비교했다.
결과는 뚜렷했다. 자외선으로 손상된 피부는 진피(피부 속 탄탄한 층)가 얇아지고 콜라겐도 크게 줄어 있었다. 반면 액상 PCL을 주입한 그룹은 진피 두께가 손상 전 정상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고, 콜라겐 밀도 역시 정상 피부의 약 80% 수준까지 되돌아왔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볼륨을 유지하는 핵심 단백질로, 이것이 줄어들수록 피부는 처지고 주름이 깊어진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액상 PCL이 단순히 빈 공간을 채우는 역할에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 이 성분이 세포에 직접 신호를 보내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활성화하고, 세포 스스로 콜라겐을 더 많이 만들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한 충전재가 아니라 피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재생 촉진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안전성 면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 시술 후 4주, 8주, 12주에 걸쳐 관찰한 결과 만성 염증이나 육아종 형성, 이물 반응 등이 관찰되지 않아 장기적으로도 안전한 소재임이 확인됐다. 이는 임상적으로도 주목할 만한 핵심 데이터다.
이찬종 원장은 "이번 연구는 액상 PCL이 단순히 피부를 일시적으로 채워주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피부 조직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검증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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