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 간•갑상선 건강 살펴야

수원웰니스내과의원

한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몸이 쉽게 처지고 일상 속 피로감이 커졌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더워서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하며 넘겼던 무기력감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여름철 반복되는 피로가 단순한 계절 영향만은 아닐 수 있다. 장기간 이어지는 피로 증상은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피로는 충분한 휴식이나 수면 이후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거나 하루 종일 몸이 무겁게 느껴지는 상태가 계속된다면 몸속 기능 변화와 연관돼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특히 평소보다 쉽게 지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가벼운 활동에도 숨이 차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단순 컨디션 저하와는 다른 문제일 수 있다. 

수원웰니스내과의원 고석영 대표원장은 "만성피로는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간 건강 이상이나 빈혈, 갑상선 기능 문제 등이 영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 없이 피로감만 반복되는 사례가 있어 스스로 단순 피곤함으로 여기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름철에는 수면 리듬이 무너지거나 식사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체력 저하를 느끼기 쉽지만, 휴식을 취해도 회복되지 않는 피로는 몸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다. 증상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현재 건강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간 기능이 저하되면 체내 에너지 대사 과정에도 영향을 주면서 쉽게 피곤함을 느낄 수 있고, 빈혈은 산소 공급 부족으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무기력감을 동반하기도 한다. 갑상선 질환 역시 몸의 대사 속도와 관련이 있어 체중 변화나 부종, 추위 민감도 증가와 함께 피로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변화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일상 속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이라고 오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고석영 원장은 "증상이 있을 경우 혈액검사를 기반으로 간 기능과 갑상선 기능, 빈혈 여부 등을 확인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피로가 나타난 기간과 생활 습관, 동반 증상 등을 함께 고려해 원인을 확인하고 건강 관리 방향을 체크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피로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건강 관리 측면에서 주의가 필요하다. 무더위로 체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일수록 몸의 변화를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려는 관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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