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20일 개최되는 제48차 정기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고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병원계는 급속한 환경 변화와 다양한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서울시병원회는 정책당국과의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전회록 및 회무보고를 승인한 뒤, ▲회원병원 권익 보호 및 유대 강화 ▲회원병원 경영 개선 지원 ▲대한병원협회 산하 지부로서의 역할 제고 ▲병원회 활성화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사회는 최근 재정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년 이상 동결해 온 회원병원 회비를 현실에 맞게 인상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해당 안건 역시 정기총회에 상정해 최종 논의하기로 했다.
안건 심의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상급종합병원 관련 정책, 의료사고 안전망 법안,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 의대 신설 문제 등 주요 보건의료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노란봉투법' 시행으로 외부 노조의 직접 교섭 요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병원계에 새로운 노사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와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이날 이사회와 함께 열린 제43차 병원CEO포럼에서는 유현경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공공사업부문장이 'AI 트랜스포메이션의 여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인공지능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