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파이, WHX Dubai 2026서 초저선량 CT 공개… 중동 공략 본격화

ClariCT.AI 등 5종 라인업 전면 배치…"피폭은 낮추고, 진단 정밀도는 높이고"

AI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클라리파이(대표 김종효)가 'WHX Dubai 2026(World Health Expo Dubai)'에서 초저선량 CT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중동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통합 헬스케어 브랜드로 재편된 첫 WHX 무대를 교두보 삼아, 환자 안전과 진단 효율성을 동시에 겨냥한 AI 기반 CT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

클라리파이는 2월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주력 제품 5종을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초저선량 CT 재구성 기술 'ClariCT.AI'를 중심으로, 조영 증폭 솔루션 'ClariCT.ACE', 폐 질환 자동 분석 'ClariPulmo', 골밀도·골절 진단 AI 'ClariOsteo', 복부 CT 기반 대사질환 분석 'ClariMetabo'를 함께 공개하며 'All-in-one' CT AI 플랫폼 비전을 제시했다.

핵심 제품인 ClariCT.AI는 딥러닝 기반 영상 복원 기술을 통해 저선량 CT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하고 선명도를 복원하는 솔루션이다.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환자 안전성과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ClariCT.ACE는 AI 조영 증폭 기술을 활용해 조영제 투여량을 줄이면서도 영상 대조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환자의 안전성 제고는 물론, 고가 조영제 사용량 절감에 따른 의료기관 경영 효율 개선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단일 CT 영상으로 폐 질환, 골다공증·골절, 대사질환 위험도를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합 제시하며, 다중 질환 스크리닝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중동 지역 의료진과 글로벌 바이어들의 상담이 이어지며 상용화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라리파이는 미국 FDA 및 유럽 CE 인증을 기반으로 기술 신뢰도를 확보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 정책과 UAE의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 기조에 발맞춰 현지 대형 병원 및 국영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리파이 USA 해리 지사장은 "중동 시장은 환자 안전성과 진단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첨단 AI 솔루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WHX Dubai 현장에서 논의된 파트너십이 실질적 공급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효 대표는 "WHX Dubai 2026은 클라리파이 기술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중동 지역 의료 데이터에 최적화된 AI 모델을 지속 고도화해, 현지 의료 생태계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클라리파이는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주요 거점 국가 유통망을 재정비하고, 하반기 내 대규모 상용 공급 사례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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