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에 최신 K-응급의학 전수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이 엘살바도르 의료진에게 대한민국의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전수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이한유 센터장 교육 모습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이한유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이 최근 엘살바도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응급의료체계를 전수했다.

12일 병원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엘살바도르 산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에서 열린 보건의료 역량강화 사업에 책임강사로 참여했다. 이번 교육에는 엘살바도르 응급의료체계(SEM) 소속 의료진과 지역 보건소·국립병원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센터장은 국가 단위 응급의료체계에 대한 이론 강의와 중증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론 과정에서는 △응급 중환자 닥터헬기 이송체계 △기본·전문 심폐소생술(2025년 AHA 가이드라인 중심) △SEM 실무자의 병원 전 단계 환자평가와 전문처치 사례 리뷰 등을 다뤘다.

실습에서는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하여 교육용 모형을 활용해 △병원 전 응급분만과 신생아 초기평가 △응급 중환자 이송 시 수액·산소요법 △고난도 응급 기도관리 등을 교육했다.

엘살바도르 의료진은 "이번 교육이 엘살바도르 응급의료의 전문성과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한 현장 중심 교육이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한유 센터장은 "엘살바도르 응급의료체계의 핵심축인 SEM 인력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교육 인프라와 수요를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문 응급의료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엘살바도르 산간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 발견 및 응급 중환자 이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엘살바도르 보건부(MINSAL)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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