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서 시작되는 치아 수명, 스케일링과 '보조기구 선택'이 관건

스케일링·치실·치간칫솔, 내 잇몸에 맞는 선택이 핵심

365바른치과의원 창원대방점 안채익 대표원장

잇몸병으로 불리는 치주질환은 감기만큼이나 흔한 질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가볍게 여기거나 늦게 인지하는 경우가 많다. 치주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뚜렷한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자각하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상당수 환자가 증상이 악화된 뒤에야 치과를 찾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반복될수록 잇몸 염증이 만성화되고 치아를 지탱하는 치조골이 점차 소실될 위험이 커진다고 지적한다. 치조골이 심하게 손상될 경우 향후 임플란트 치료조차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결국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연 1회 스케일링'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은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스케일링 혜택을 갱신한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이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전문적인 치석 제거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케일링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의료진은 일반적인 칫솔질만으로는 치아 표면과 잇몸 경계부에 단단히 부착된 치석을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치석은 세균의 온상이 되어 지속적인 잇몸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결국 정기적인 스케일링은 잇몸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가장 기본적인 출발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장의 한 의료진은 "치석 제거는 잇몸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말하며 정기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스케일링과 더불어 일상적인 구강 관리에서 개인에게 맞는 보조기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치아 구조와 잇몸 상태는 사람마다 다르다. 이에 따라 치실, 치간칫솔, 워터픽과 같은 보조기구도 개별적인 상황에 맞춰 활용되어야 한다.

치실은 치아 사이가 비교적 촘촘한 젊은 층이나 잇몸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치아 사이의 음식물 찌꺼기와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반면 잇몸 퇴축이 있거나 교정 치료를 받았던 사람, 임플란트를 식립한 환자에게는 치간칫솔이 필수적인 도구로 여겨진다.

특히 치아 사이 간격에 맞는 적절한 사이즈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 맞지 않는 크기를 사용할 경우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손기술이 다소 부족하거나 잇몸이 예민한 경우에는 워터픽과 같은 구강세정기를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물줄기를 이용해 잇몸과 치아 사이를 세정함으로써 관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일상 관리가 정기적인 치과 방문과 함께 이뤄질 때 비로소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한다. 아무리 꼼꼼한 양치와 보조기구 사용이 이뤄져도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이 병행되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반대로 치과에서의 전문 관리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올바른 칫솔질 습관과 개인 맞춤형 보조기구 사용이 일상 속에서 지속될 때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결국 구강 건강은 일회성이 아닌 꾸준한 관리의 결과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365바른치과의원 창원대방점 안채익 대표원장은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개인 맞춤형 구강 관리가 함께 이뤄질 때 치아 건강을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미소를 위해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관리 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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