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헬시니어스–KRDMS, 초음파 진단 전문인력 양성 위해 맞손

최신 초음파 기술력과 교육 인프라 결합… 의료진 대상 실습 중심 교육 강화

(좌) KRDMS(주)한국의료초음파연수원 대표 이선애,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사업부 글로벌 총괄 사우랍 파가리아(Sourabh Pagaria)

의료영상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계와 교육기관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은 미국 SDMS(미국진단의료초음파협회)로부터 인가받은 국내 유일의 ARDMS CME(Continuing Medical Education) 인정 기관인 KRDMS 한국의료초음파연수원과 초음파 진단 분야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첨단 초음파 장비 및 기술력과 KRDMS의 전문 강사진·교육 인프라를 결합해 의료진에게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초음파 진단의 임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최신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및 운영 ▲세미나·워크숍·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 ▲학회 연계 교육과 연구개발 협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최신 초음파 장비와 임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KRDMS는 체계적인 교육 환경과 숙련된 강사진을 통해 의료진이 장비를 직접 다루며 임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초음파 사업부 글로벌 총괄 사우랍 파가리아(Sourabh Pagaria)는 "이번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진이 지멘스 초음파 장비를 실습 기반으로 배우고 임상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기관 및 파트너와 함께 초음파 진단 분야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RDMS 한국의료초음파연수원 이선애 대표는 "글로벌 의료기기 선도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협력하게 돼 뜻깊다"며 "기획부터 운영, 성과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의료진이 실제 진단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질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향후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국내 의료진 대상 공동 세미나 및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의료현장의 초음파 진단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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