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티스, AI 기반 차세대 ADC 개발 국책과제 선정

온코크로스와 공동으로 'Enhertu 내성 극복용' 혁신 플랫폼 구축

앱티스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주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에 선정돼 AI 신약 개발 기업 온코크로스와 손잡고 차세대 ADC 개발에 나선다.

앱티스의 독자적인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과 온코크로스의 AI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 기술(RAPTOR AI)을 결합해 기존 HER2 표적 치료제(엔허투 등)의 내성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며, 과제는 2029년까지 52개월간 진행된다.

앱티스는 항체 변형 없이 약물을 특정 위치에 선택적으로 연결하는 독자적인 3세대 ADC 링커 플랫폼 '앱클릭(AbClick)'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다중오믹스 기반 AI 플랫폼 'RAPTOR AI' 등을 구축한 기업이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 앱티스는 주관기관으로서 AbClick을 활용한 ADC 제작, 물질 생산 및 품질 평가를 담당한다. 온코크로스는 공동연구기관으로서 RAPTOR AI 플랫폼 기반 다중오믹스 분석을 통해 신규 작용기전의 타겟 발굴 및 최적 페이로드 조합 예측을 맡는다.

양사는 서로의 혁신 기술을 토대로 현재 폭넓게 사용되는 HER2 표적 기반 치료제들이 가진 내성 발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ADC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앱티스 한태동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앱티스의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온코크로스와 함께 혁신적인 차세대 신약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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