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이 25'-26' 절기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독감 백신과의 동시접종을 독려하는 대규모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고사'라는 퀴즈 형식을 활용해 고위험군에게 필요한 정확한 접종 정보를 전달하고 공중보건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이 낮아졌지만, 화이자 측은 코로나19가 고위험군에서 여전히 질병 부담이 높은 호흡기 질환임을 강조했다. 미국 후향적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23'-24' 절기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30일 사망 위험은 계절성 독감 환자보다 약 3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한 고위험군에게 백신 접종이 적극 권고된다.
올해(25'-26'절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은 NIP 체계에 포함되어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가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은 10월 15일(75세 이상 등)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코로나19 백신은 독감 백신처럼 유행 변이 및 예방 효과 감소를 고려하여 매년 1회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NIP 백신 중 하나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신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엘피에이트원프리필드시린지는 세계 주요 보건기구(WHO 등)가 권고한 LP.8.1 균주를 포함한다. 3상 임상연구 결과,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성인 모두에서 접종 14일 후 LP.8.1 중화 항체 역가가 접종 전 대비 평균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안전성 프로필은 이전 연구들과 일치했다.
특히 이번 백신은 약물이 사전에 충전된 프리필드시린지(PFS) 제형으로 공급된다. 이는 기존 조제 방식에 비해 투약 오류 발생률을 낮추고 접종 준비 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접종 현장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송찬우 한국화이자제약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이 고령자에게 코로나19의 위험성과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홍보 활동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광고는 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과 국내 주요 도시 대중교통 옥외광고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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