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의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른 장려금 지급액도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가약 대체조제 및 장려금 지급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약국의 저가약 대체조제율이 해마다 증가하여 지난해 1.3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약국의 총 조제건수 5억3437만건 중 저가약 대체조제건수는 731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 대체조제율은 2023년 1.25%에서 0.12%p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저가약 대체조제 활성화에 따라 약국에 지급된 장려금은 지난해 22억8486만원으로, 2023년 16억1513만원 대비 41.5%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인순 의원은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약제비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한 제네릭으로 대체조제하는 것은 국민 건강관리의 비용효과성을 높이고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는 일로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이어 "보건복지부가 대체조제 사후통보 방식을 심평원 운영 정보시스템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어서, 내년에는 저가약 대체조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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