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지난 1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와 학술발전 및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SMCB 국제 정기학술대회 현장에서 박구선 이사장과 정선주 KSMCB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각 기관 행사의 홍보 △재단-학회 회원 간 교류 기회 제공 △뉴스레터를 통한 기관의 사업 소개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활용, 학회 회원들의 실질적인 연구를 지원하고 우수한 기초연구 성과가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박구선 이사장은 "재단의 역량과 기술을 통해 학회가 보다 활발한 학술활동을 수행하고, 우수한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주 회장은 "학회는 재단과 긴밀히 협력해 회원들이 세계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메디허브는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내 산·학·연·병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약 후보물질 최적화와 첨단의료기기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전임상 평가, 의약품 생산을 담당하는 4개 센터를 갖춰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KSMCB는 국내 최대 생명과학 학회로 2만3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 'Molecules and Cells(분자와 세포, IF=6.5)'는 국내 최초로 생명과학 분야에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지수)에 등재됐으며, 매년 세계 유수의 과학자를 초청해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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