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최근 '한가위 따뜻한 정 나눔 봉사'와 '제11회 KMDIA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의료 소외계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5일 협회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서 추석 명절을 맞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종로구 및 광진구 내 취약 결연 270세대를 대상으로 전 부치기 등 명절 특식을 조리하고 송편 선물을 포장해 전달했으며, 어르신을 위한 800만 원 상당의 허리보호대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임직원 11명과 종로구청·광진구청 관계자, 대한적십자사 광진지구협의회 봉사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어 지난달 30일에는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제11회 KMDIA 자선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KMDIA 자선골프대회는 협회 산하 모임인 '삼목회'가 매년 주최하며, 협회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의료기기산업계와 병원계 주요 인사, 회원사 및 임원사 관계자 등 총 60명(46개사)이 참석했다.
올해는 대회를 통해 총 4225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혈압계, 저주파자극기 등 의료기기 후원물품이 모였다. 이는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민 협회장은 개회사에서 "KMDIA 자선골프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의료기기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책임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오늘 모인 정성과 나눔이 취약계층에게 희망으로 전달되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김진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 류은경 대한의료법인연합회장, 대한병원협회 유인상 보험위원장, 김기주 기획부위원장,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이동훈 대한의공협회장 등 병원계 인사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진호 대한중소병원협회장은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나눔을 실천함과 동시에 병원계와 의료기기산업계가 뜻깊은 교류를 통해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한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가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 제10회 자선골프대회서 조성된 기금과 후원물품을 기반으로, 어린이 근시 억제렌즈 무상 지원, 아동 무료 건강검진, 취약계층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기 반찬 지원, 김장김치 나눔, 몽골 현지 의료봉사 및 의료물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앞으로도 산업 발전과 함께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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