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노원구보건소와 재난 대응 합동훈련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이현석)과 노원구 보건소는 최근 '2025년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운영 훈련'을 실시했다.

서울의료원 잔디광장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형 재해·재난 및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 등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노원구 보건소, 중랑소방서 등 7개 기관에서 총 6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에는 △현장 응급의료소 설치 운영에 대한 이론 및 출동사례 △모바일상황실 및 재난안전통신망(PS-LTE) 사용법, △중증도 분류표 작성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됐다.

오후에는 노원구 화랑대사거리에 땅꺼짐(싱크홀)현상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실제훈련이 이뤄졌다. 각 기관별 역할에 따라 신속하게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출동 요청 및 출동하는 모든 과정 등을 훈련했다.

훈련을 주관한 박진형 서울의료원 응급의학과 과장은 "서울의료원은 매년 대형재해·재난이 발생할 것을 대비하여 실제와 같은 시나리오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언제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가동시킬 수 있도록 각 기관별 역할을 숙지하고, 협력시스템을 견고히 하는 등 시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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