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이 이달 초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이어 북미 최대 뷰티 리테일러인 얼타뷰티(ULTA Beauty)에 연이어 입점한다. 올해 현재까지 총 200개 스토어에 신규 입점했고 연말까지는 전사적으로 총 4800개 이상의 오프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하반기부터 북미·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오프라인 채널 수출 확대를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달바글로벌은 크레이버코퍼레이션을 통해 얼타뷰티와 19억원 규모의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공급 물량은 초도 판매분으로 9월 초도 발주에 이어 10월 15억원 이상의 발주가 추가로 예정돼 있으며 최초 200여개 스토어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내 약 1300여개의 얼타뷰티 전체 스토어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 달바글로벌은 지난 7월 캐나다 코스트코와, 또 6월에는 현지 럭셔리 백화점 체인 홀트 렌프류(Holt Renfrew)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스페인·프랑스 코스트코에서 지난 8일 판매 개시 후, 3일만에 판매 호조로 재발주를 수령하며 2개 제품 추가 입점 문의를 받았고 지난 3일에는 폴란드의 메이저 뷰티 드럭스토어인 슈퍼팜(Super-Pharm) 15개 매장에서 판매가 개시됐다.
아울러 회사는 유럽 주요 온오프라인 리테일러인 노티노(Notino)에도 8월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유럽 전역에 50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드럭스토어 체인 로스만(Rossmann)과 영국 대표 H&B 체인 부츠(Boots) 입점 역시 추진 중이다.
북미·유럽 외 권역에서도 오프라인 채널 확장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3주간 세포라 말레이시아 5개 스토어, 싱가폴 2개 스토어 입점을 기념해 쿠알라룸푸르에서 팝업스토어와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현지 최대 H&B 체인인 소시올라와 하사키에 입점해 아세안 시장 확대를 이끌어왔으며, 이후 왓슨스에 추가 입점을 모색 중이다.
러시아에서는 올해 상반기 러시아 최대 뷰티 리테일러 중 하나인 레뚜알(L'Etoile)에 입점했으며, 하반기에는 향수·코스메틱 전문 리테일러인 리브고쉬(Rive Gauche)와 일데보떼(Ile de Beauté) 입점도 추진 중이다.
일본은 연말까지 4000개 이상 스토어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현지 드럭스토어 체인인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800여개 스토어에 입점했고, 하반기에는 마츠모토 키요시 추가 800개 스토어와 대형 백화점/쇼핑몰 체인인 AEON (이온몰) 신규 입점도 계획하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달바글로벌 관계자는 "유럽 코스트코 입점 3일만에 추가 발주와 함께 2개 제품에 대한 추가 입점 문의가 오는 등 분위기가 좋다. 올해 4분기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입점 및 판매가 본격화 되는 시기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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