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에서 방광종양은 혈뇨, 배뇨곤란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지만, 기존에는 개복 수술 외에 마땅한 치료 방법이 없어 보호자와 수의사 모두에게 큰 부담이었다.
이에 서울 서초구 가디언동물병원 유로젠(UROGEN) 비뇨생식기 전문센터는 일찍이 2021년부터 방광내시경과 홀뮴레이저를 이용한 종양 절제술을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병원 측은 이를 통해 방광을 절개하지 않고도 종양을 빠르고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는 국내 최초 TURBT(Transurethral Resection of Bladder Tumor) 방식까지 적용하여 방광종양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기술은 방광 내시경으로 병변을 직접 확인하면서, 홀뮴레이저를 이용해 종양만 선택적으로 절제하는 방식이다. 출혈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는 기존 개복 수술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
유로젠 측은 "본원은 종양 절제 후 맞춤형 항암 치료 프로그램을 병행해,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통합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방광종양은 조기 진단과 정밀 치료가 생명을 좌우하는 질환이다. 본원은 2021년부터 축적해 온 경험과 국내 최초 TURBT 적용, 항암 병행 시스템까지 갖춰 반려동물 비뇨생식기 전문병원으로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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