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사회, 기형적 약국 "약사법 근간 흔드는 중대 사안".

제5차 상임이사회 개최… 약국 현안 해결에 총력 다짐

경기도약사회가 지난 19일 제5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기형적 약국 개설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연제덕 회장은 이 문제가 약사 사회를 크게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또한,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도약사회는 성남부터 고양까지 이어지는 기형적 약국 개설이 약사법의 근간을 흔든다는 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 항의 방문과 대한약사회, 전국 시도지부장들과의 릴레이 시위를 통해 한약사 문제, 네트워크 약국 문제 등 핵심 과제를 입법과 약사법 개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약국 경영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모색했다. 일동제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약사 전용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약국의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 8월 열린 회장배 골프대회 수익금을 사회공헌기금 및 약사 직능 발전 기금으로 활용하고, 병원약사회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회무 추진사항 보고와 함께 세입·세출 결산, 대한약사회 윤리규정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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