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씨엘-프론티지,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공략 '맞손'

미국과 아태 지역 전문성 결합해 통합 임상시험 서비스 제공

조관구 지씨씨엘 대표(좌측)와 난장(Nan Zhang) 프론티지 수석 부사장.

글로벌 임상시험 검체분석 기관 지씨씨엘(GCCL)이 글로벌 CRO 기업 프론티지(Frontage Laboratories)와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결합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들에게 신속하고 차별화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씨씨엘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양사는 앞으로 ▲미국과 APAC 시장에서의 임상시험 서비스 협력 ▲공동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 ▲사업 기회 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지씨씨엘은 미국 및 중국 등 글로벌 임상시험 분석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프론티지는 APAC 시장에서 효율적인 임상시험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론티지의 Dr. 난장(Nan Zhang) Senior Vice President는 "지씨씨엘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임상시험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과 고객 기반을 결합해 글로벌 임상시험 환경을 고도화하고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씨씨엘 조관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지씨씨엘의 APAC 임상시험 분석 전문성과 프론티지의 글로벌 개발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임상시험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론티지는 신약 개발의 전 단계에 걸쳐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이며, 지씨씨엘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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