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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메디칼시스템즈 코리아(대표 김영준)가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영상의학회 제82차 학술대회(KCR 2025)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첨단 영상진단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캐논 메디칼은 CT·초음파·MR·혈관 조영 장비 등 영상진단 전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26일 열리는 런천 심포지엄 'AI와 함께 여는 영상의학의 미래'에서는 일본·미국 석학들이 참여해 MRI 복부 영상 및 최신 CT 기술의 임상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CT, 딥러닝 기반 초정밀 영상

CT 분야에서는 ▲AiCE(Advanced intelligent Clear-image quality Engine) ▲PIQE(Precise Image Quality Engine) ▲CLEAR Motion ▲Deep Learning Spectral 등 딥러닝 기반 기술이 공개된다. AiCE는 방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도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고, PIQE는 심장 및 전신 검사에서 탁월한 영상 품질을 구현한다. CLEAR Motion은 고심박 환자나 부정맥 환자의 영상 흔들림을 보정하며, Deep Learning Spectral은 조직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다.

초음파, 미세혈류 진단 진일보

초음파 분야에서는 업그레이드된 어플리오 아이시리즈 프리즘 에디션(Aplio i-series/Prism Edition V9.0)이 소개된다. 특히 'SMI Angio' 모드는 기존 SMI 기술에서 발전해 혈류 방향성과 분포를 정량적으로 파악하며, 3차 고조파 영상(3-HI) 기술은 영상 노이즈를 현저히 줄여 담낭·방광 등 아티팩트가 잦은 부위의 진단 정확성을 높인다.

MR, '갈란 수프림 에디션' 국내 첫 공개

MR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갈란 수프림 에디션(Galan Supreme Edition)'이 주목된다. 자체 개발한 신형 마그넷을 탑재해 영상 균일도와 품질을 개선했다. 특히 캐논 독자 기술인 IMC(Iterative Motion Correction)는 환자 움직임으로 인한 영상 아티팩트를 실시간 보정해 재검사 부담을 크게 줄인다.

혈관 조영, 환자 안전성·워크플로우 혁신

혈관 조영 장비 '알피닉스 스카이 플러스(Alphenix Sky+)'는 복부 및 전신 혈관 영상을 최소한의 방사선량으로 구현한다. 탁월한 기기 움직임과 최신 영상 프로세싱 기술로 중재적 시술 환경에서 의료진 편의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강화했다.

김영준 캐논 메디칼 대표는 "이번 KCR 2025에서 선보이는 AI 기반 영상진단 기술은 진단 정확성과 환자 안전, 의료진 업무 효율성 향상까지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적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정밀 의료를 구현하고 의료진의 전문성을 뒷받침하는 기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