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 정형외과 이영석 교수 연구팀(이창훈 교수, 대만 E-Da Hospital Tu Yuan-Kun 교수, Hsueh Yu-Huan 교수 공동연구)이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KSSPN)에서 우수 증례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뇌졸중 후 상지 마비 환자에서 전통적으로 뇌 손상만이 원인으로 알려졌던 기능 저하가 사실은 말초신경의 유착과 압박도 중요한 원인일 수 있음을 새롭게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상완신경총 신경유리술과 전기자극 치료를 통해 수술 직후 환자의 손힘과 손가락 움직임, 안면마비가 즉각적으로 회복되는 결과를 입증했다. 또한 손의 경직이 호전되면서 일상생활 수행 능력도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팀은 이번 성과에 대해 "뇌졸중 환자에서 단순히 중추 신경만을 대상으로 하는 재활을 넘어, 말초신경 수술을 통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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