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일본국제소화기내시경 학회에서 한국 대표로 초청 강연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가 일본 국제내시경학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최한 학술대회(The 1st JGES International)에 초청 받아 국가별 'POEM 수술 현황'을 주제로 한국 대표로 강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JGES, Japan Gastroenterological Endoscopy Society)가 주최하는 국제 행사로, 전 세계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조주영 교수는 'POEM in Korea'라는 주제로 한국에서의 경구내시경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의 발전 과정과 성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조 교수는 미국의 저명한 학술지(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된 맥널티 제약이 개발하고 차메디텍이 생산하는 '엔도알컴(Endoalcom)'의 임상시험 논문(Efficacy and safety of MC-003 solution for endoscopic mucosal or submucosal resection: a prospective, multicenter, randomized, triple-blinded, parallel-group, phase III study)을 주제로, 엔도알컴의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효과 향상 가능성을 공유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한국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임상 경험이 아시아 및 세계 소화기 내시경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주영 교수는 1999년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 소화기내시경 치료 권위자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했다. 또한 내시경 장면을 교육 비디오로 제작해 전세계 소화기내과 의사들에게 전수해 미국소화기내시경 학회 주간에서 12년 연속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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