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감염병 예방과 관리의 공로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감염병 예방과 관리의 공로로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지난 17일 인천 송도 오크우드호텔에서 열린 감염병 표본감시기관 워크숍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시장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성모병원은 올해 4월 감염병 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해 긴급치료병상을 구축한 바 있다. 긴급치료병상은 국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일반 병상을 긴급치료병상으로 전환해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사용되는 병상이다.
긴급치료병상은 중증 12개, 준중증 28개 총 40병상의 규모로 마련됐으며, 전체 병동에 첨단 음압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감염병 환자들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외에도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시 감염병 병상(총 51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성모병원은 감염관리실을 중심으로 법정감염병 신고·환자관리 및 표본감시 활동 참여기관을 비롯해 CRE감염증 감소 전략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내 감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감염관리실의 주도로 ▲입원환자 관리시스템 ▲유행성 감염병 대응팀 운영 ▲감염병 대응 훈련 및 감염예방관리 교육 등 원내 감염병 확산방지체계를 확립하기도 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감염병은 언제든 다시 확산될 수 있는 잠재된 위협인 만큼 지역사회 안전망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관문 의료기관으로서 철저한 예방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감염병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과 경제 고위급 회의에서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K-메디컬 AI 혁신 포럼'을 주관하며 한국 의료의 AI 혁신 성과를 세계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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