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플라워 리블라썸' 캠페인으로 부인암 인식 제고

세계 부인암의 날 맞아 난소암 환자 응원

한국애브비가 '세계 부인암의 날'(9월 20일)을 맞아 난소암을 비롯한 부인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들을 응원하기 위한 '플라워 리블라썸(Flower Re:blossom)' 사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다른 여성암에 비해 생존율이 낮고 재발이 흔한 난소암의 조기 진단 중요성을 강조하며 임직원들과 환자에 대한 공감과 지지의 마음을 나눴다.

부인암은 여성에게 흔한 암이지만, 발병 부위의 특성상 환자들이 심리적, 사회적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다. 그중에서도 난소암은 5년 상대 생존율이 65.8%로 유방암(94.3%) 등 다른 여성암에 비해 현저히 낮다. 또한,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의 70~75%가 3기 또는 4기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게다가 환자의 25~30%는 백금계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백금저항성 난소암으로 진행돼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는 어려움이 있다.

한국애브비는 이러한 난소암 환자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이들의 삶이 다시 꽃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캠페인을 기획했다. 임직원들은 빈 꽃바구니에 직접 꽃송이를 채우며 환자들과 연대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유지', '사회구성원으로의 복귀' 등 환자들의 희망을 담은 4가지 색상의 메시지 카드에 응원 문구를 작성하며 지지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박정열 교수의 '난소암 환자의 치료 여정'에 대한 강연을 통해 임직원들의 질환 인식을 높이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애브비 강소영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꽃피울 부인암 환자들의 삶을 응원하고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기회를 마련했다"며 "난소암처럼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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