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침사(인증) 실력자, 美 침술사 진출 기회 만들 것"

고려수지침 독특하고 뛰어난 이론·임상 실력 우수
진출 방법·제도적 도움 등 11월 한국 방문해 제시
가주침술위원회 김현관 부위원장이 밝혀

유태우 회장(사진 왼쪽), 김현관 부위원장(중앙), 최강대 원장(수지침 전문 한의사, 오른쪽)

2025년 8월 31일 LA 근방의 도시에서 유태우 회장(고려수지침학회장)과 가주침술위원회 김현관 부위원장이 만난 자리에서 고려수지침은 한국에서 개발했고,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자원봉사에 이용하며 이론과 임상 실력이 우수한 실력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미국 침술사(한국인은 한의사라고 부른다)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수지침 실력자가 미국에 진출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여러 가지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2025년 11월경에 한국에 와서 자세하게 제시하겠다고 했다.

가주의 침술사 제도 역사와 현재 침술사의 현황
한인 침술대학 - 5개 대학에서 2개 대학으로 축소

가주에서 침구사가 합법화된 것은 1975년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법안을 시행하고 재미 동포 한의사와 중국 한의사들이 법안 제정을 위한 모금을 해서 78년 독립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권한을 보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7월 15일 가주 침구법 제정 50주년 행사를 했으며 지금까지 2만여 명이 면허를 취득했고 현재는 한국 한의사 수십 명 포함해서 120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50여 년의 역사에 비하면 미국인들의 침, 한약 등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학교 교육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실이 되어서 90년대 한국에서 한의학 열풍이 불었을 때 한인 한의과 대학은 5개 대학 1000여명으로 호황이었으나 2025년 현재는 두 개대학 합쳐서 100여명으로 줄었고 면허 시험 응시자도 중국어와 한국어로 공부한 응시자를 합쳐도 영어권 학생 수의 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 원인은 중의학 위주의 기초 이론과 미약한 실습만으로 침술원 운영이 어렵기 때문이다. 수지침사(인증) 실력자가 미국에 진출한다면 큰 성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가주침술위원회(California Acupuncture Board)란?

가주침술위원회는 주정부 기관으로서 침술사에 대한 많은 제도적 권한을 가지고 있다.
각 침술대확의 설립, 교과서와 교육 시간 선정, 교수 선정, 실습 시간, 침술사 자격시험과 침술사의 보수교육 관리 등에 걸쳐 모든 감독 권한을 가지고 있다.
가주의 주정부 기관이므로 침술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되면 한국의 수지침사(인증) 실력자가 미국에 진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제도적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한의사(침술사)로서 고려수지침을 전문으로 시술하는 한의원의 동향

한국의 고려수지침 회원들이 가주 침사 자격을 많이 취득했고 그들 중에는 침술대학 교수도 배출됐다. 현재는 고령으로 많이 은퇴하고 있다.
뉴욕 플러싱에서 성심당한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허효길 원장은 1990년경 LA에서 침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는 뉴욕에서 백인 중심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오정국 원장도 고려수지침 학술위원이었고 침술사 자격을 취득하고 현재 LA 근교의 그라나다힐스에서 발모아 침술클리닉을 개원하고 많은 환자들을 수지침으로 치료하고 있다.
수지침사(인증) 실력자가 가주에 진출하는 경우에는 가주침술위원회에서 기회를 만들게 되면, 미국에 진출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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