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뉴스마일라식' 수요 급증… 짧은 회복·통증 완화 장점

2mm 미세 절개, 빠른 회복·안구 건조증 부담 낮춰 젊은층 선호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

올해 10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력 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평소에는 회복 기간 문제로 수술을 미뤘던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연휴를 활용해 시력 교정을 고려하는 것이다. 특히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른 '뉴스마일라식'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 등 레이저 시력 교정술은 수술 방법에 따라 회복 속도와 일상 복귀 시점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라식·라섹은 회복에 2~4일가량 필요하지만, 뉴스마일라식은 수술 당일 세안이 가능하고, 다음날부터 가벼운 운동과 화장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주말이나 명절 연휴 전후로 수술을 받으려는 환자가 늘고 있다.

뉴스마일라식은 신형 아토스(ATOS) 장비를 활용해 시행된다. 기존 스마일라식과 동일한 원리로 진행되지만, 절개 범위를 2mm로 최소화해 각막 손상을 줄인다.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아 외부 충격에 강하며, 열 손상이 적어 통증과 부작용 부담이 낮다. 또한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안구 건조증 발생 가능성도 줄인 것이 장점이다.

회복 부담이 적고 관리가 간편하다는 점에서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선호도가 높다. 학업·직장 생활로 바쁜 이들이 '짧은 회복·빠른 복귀'라는 조건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환자가 뉴스마일라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력, 각막 두께, 난시 여부 등에 따라 맞는 수술법은 달라지므로 정밀 검사를 통해 개별 상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뉴스마일라식은 고도 근시 환자도 시력 교정이 가능하지만, 경험 많은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과 숙련된 수술이 뒷받침되어야 만족도가 높다"며, "무엇보다도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자외선·블루라이트 차단을 생활화해야 근시 퇴행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