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 초정밀 심혈관조영 진단장비 '아주리온' 도입

초응급질환부터 고난도 중재시술까지... 신속·정확한 치료 환경 구축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이 디지털 초정밀 심장혈관조영 진단장비인 필립스사의 아주리온(Azurion 7M12, 7M20)을 심장혈관병원에 도입해 운용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아주리온'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심장혈관조영 촬영 장비다. 디지털 기반의 고해상도 영상과 3D 인터벤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심장혈관질환을 진단하고 동시에 치료한다.

아주리온은 기존 장비에 비해 최대 80% 방사선 피폭량을 줄였다. 또 한 번의 조영제 사용으로 관상동맥부터 대동맥, 판막, 말초동맥까지 광범위하게 촬영할 수 있어, 환자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혈관을 볼 수 있는 대형 화면이 장착돼 있어 의료진 입장에서 넓은 진단 영역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고해상도 영상을 구현하고 움직이는 혈관 위에 현재 혈관 영상을 보여주는 오버레이 영상도 확인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국제성모병원 심장혈관병원장 류상완 교수는 "첨단 심장혈관조영 장비 도입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시술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최신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을 바탕으로 대동맥, 판막질환, 부정맥 등 심혈관 환자들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은 아주리온 장비 2대를 심장혈관병원에 비치해 응급환자 치료부터 고난도 중재시술까지 폭넓게 활용하며 지역사회 내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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