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젬, 이동형 X-ray 'PROMO' 美 FDA 510(k) 승인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 경량 설계·고화질 영상으로 임상 효율성 강화

의료용 X-ray시스템 전문기업 디알젬(대표 박정병)이 차세대 이동형 X-ray 시스템 'PROMO'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디알젬은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글로벌 의료영상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임상 효율성·유연성 갖춘 차세대 솔루션

PROMO는 중환자실(ICU), 응급실(ER), 수술실(OR) 등 공간 제약이 큰 환경에서도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경량화·컴팩트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180° 회전 컬럼, 유연한 튜브 헤드, 높은 초점 위치를 갖춰 다양한 포지셔닝을 지원하며, 40kW 커패시터 제너레이터와 RADMAX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고품질 영상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PROMO는 병원뿐만 아니라 재난 현장, 군 의료 현장 등 특수 환경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아 시장 수요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증 확대···120개국 시장 공략

디알젬은 기존 이동형 제품 라인업에 PROMO를 추가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현재 미국 외에도 유럽, 중남미 등 주요 지역에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곧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디알젬은 이미 120여 개국에 X-ray 진단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어, 이번 FDA 승인으로 글로벌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정병 디알젬 대표이사는 "이동성, 효율성, 경제성을 두루 갖춘 PROMO의 FDA 510(k) 승인은 미국의 병상 영상 품질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의료영상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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