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형물 코수술 후 '코끝 단차' 비개방 교정술로 해결

아우어성형외과 이우연 원장 "전체 재수술 아닌 최소한의 방법으로 개선 가능"

아우어성형외과 이우연 대표원장

코끝 단차는 특히 무보형물 코수술 이후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흔한 문제 중 하나다. 콧대와 코끝이 이어지는 부위에서 미세한 높이 차이가 생기며, 특히 입 모양이나 표정에 따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원인은 자가 조직 흡수, 코끝 구조의 약화, 피부와 연부 조직의 얇아짐 등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이러한 단차를 해결하려면 전체 코재수술이 필요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개방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히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활용되고 있다. 비개방 교정은 콧구멍 안쪽으로만 접근해 코끝 단차 부위를 박리하고, 귀 연골을 이용해 필요한 부분만 채워 넣는 방식이다. 코의 전체 구조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문제가 되는 코 단차 교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수술법의 장점은 뚜렷하다. 비주 절개가 없어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 기간이 짧아 바로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또 큰 보형물이나 늑연골 이식 없이 콧대 단차 회복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재수술보다는 간단한 시술에 가까운 접근으로 꼽힌다.

아우어성형외과 이우연 대표원장은 "코끝 단차는 사진을 찍을 때나 표정 지을 때 계속 눈에 띄어 심리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전체 재수술이 아닌, 필요한 부분만 최소한으로 교정해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처럼 긴 회복 기간이 부담되는 경우, 비개방 교정술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수술 사례에서도 콧대는 그대로인데 인상이 훨씬 자연스러워졌다 환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아우어성형외과는 해당 수술법을 다수의 임상 경험으로 축적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를 학술지 Journal of Craniofacial Surgery(2022)에 발표하기도 했다.

이우연 원장은 "코끝 단차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큰 수술을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비개방 교정술처럼 최소한의 방법으로 간편하게 개선할 수 있는 치료가 있다는 점을 환자들이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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