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가 지난달 중국 산둥성 린이병원 외과 명예교수로 임명됐다.
'린이병원'은 단일병원 기준 4000병상을 갖춘 중국 최대 규모의 병원으로, 오랜 역사와 최첨단 의료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명으로 박성수 교수는 린이병원에서 의료진의 학술교류와 진료 협력, 교육 활동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예정으로, 특히, 위암 최신 술기를 교육하고 양국가 간 암 관련 협동 연구를 주도할 예정이다.
박성수 교수는 "이번 임명은 그동안의 암 환자 진료와 연구에서 쌓아온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 최대병원의 암 치료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지만 영광스럽다. 앞으로도 린이병원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수술을 비롯한 임상과 연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수 교수는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비만대사외과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SCIE 등재 국제 학술지에서 200편 이상의 논문을 출판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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