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이 소폭 감소했으나,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7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은 8월 중 유행이 완화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개학 등 새로운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등 일상 속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꾸준히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의료기관 및 요양기관 종사자와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은 장소 방문을 자제하거나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앞으로도 감시 체계를 운영하며 코로나19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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