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반복되는 코골이와 호흡 정지, 갑작스러운 어지럼증, 점차 진행되는 청력 저하는 흔히 경험하는 증상이지만 단순 피로나 스트레스로 오해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창원탑이비인후과의원'이 오는 25일 문을 열고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 진료는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정우 원장이 맡아 수면장애, 어지럼증, 청력 저하 등 주요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정밀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수면다원검사 기반 맞춤 진단
창원탑이비인후과는 수면다원검사 시스템을 갖추고 수면 중 호흡, 산소포화도, 심박수, 수면 단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수면 질 저하 원인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양압기 사용, 수면 자세 조정, 약물치료, 필요 시 수술적 치료까지 연계한다.
이정우 원장은 "수면은 신체 회복과 면역 조절, 뇌 기능 유지에 중요한 과정"이라며 "수면무호흡증은 방치할 경우 고혈압,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검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어지럼증, 정밀검사로 원인 규명
어지럼증은 빈혈이나 피로와 혼동되기 쉽지만, 전정기관 이상, 내이 질환, 중추신경계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될 수 있다. 병원은 비디오안진검사, 전정유발근전위, 전기안진도검사, 체평형기 검사 등을 통해 원인을 세밀히 규명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 질환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며, 필요 시 물리치료와 전정재활운동을 시행한다.
청력 저하·난청까지 종합 관리
청각 진료 분야에서는 순음청력검사, 어음명료도검사, 고막운동검사, 이음향방사, 청성뇌간유발반응 등 다양한 검사를 시행한다. 이를 토대로 돌발성 난청, 노인성 난청, 소음성 난청, 전음성 난청 등을 진단하고 치료하며, 고막주사, 약물요법, 수술 상담까지 이어진다.
또한 개인별 청력 특성에 맞춘 보청기 처방과 청각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이 원장은 "이비인후과 질환은 방치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창원 지역 주민들이 수면, 어지럼증, 청력 문제로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