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5월 23일 안양여자고등학교 과학중점반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돼지 심장 해부 실험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안양여고가 경기도형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된 후, 과학중점반 학생들의 의생명과학 분야 진로탐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체험활동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사회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장소를 제공하고, 의료진의 재능기부를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강의는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고호현, 임정현 교수가 맡았다. 심장 구조, 심폐체외순환 원리, 심장해부학 등 흉부외과 관련 강의와 함께 돼지 심장을 직접 절개해 내부 구조를 관찰하는 고난도 실습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높은 몰입도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강의에 참여했다.
특강에 참여한 안양여고 2학년 성시연 학생은 "교과서로만 보던 심장을 실제로 보니 피가 어디서 출발해 어디로 흐르는지 그 작용 원리가 훨씬 잘 이해됐다"며 "막연했던 개념들이 돼지 심장을 직접 해부하면서 눈으로 확인하니 확실히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건일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생명에 대한 존중이 학생들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오늘의 경험으로 심장의 신비로움을 직접 느끼고, 의생명 분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철권 안양여자고등학교 융합과학부장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대표 거점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실험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과학의 가치를 체득하고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의료기관으로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보건·복지 등 지역 내 여러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활동을 꾸준히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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