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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백점성형외과 전영우 원장

요즘 문신(타투)은 개성과 감성을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로 여기지만, 새길 때 통증과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 무엇보다 지우는 것이 더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 문신 제거 방법에는 크게 레이저 시술과 수술 제거 방식이 시행된다. 레이저 시술은 진피 속에 주입된 잉크(색소)를 레이저로 작게 쪼개서 신체 대사를 통해 배출되게 하는 방법이다. 문신 색소에 잘 흡수되는 레이저 파장을 이용해 색소를 파괴한다. 피부과 레이저 기기의 기술이 계속 발전하면서 점점 더 효과적으로 제거가 가능해지고 있다.

하지만 레이저 시술은 문신 색소의 깊이나 진한 정도, 색깔 종류, 모양 등에 따라 제거하는 기간과 함께 통증, 비용 등이 달라진다. 단순한 검정색의 작은 문신 제거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문신에 상태에 따라 수십 차례 이상 시술이 필요하고, 1~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 고가 레이저 시술의 경우 수백만원 이상 비용이 소요되는 경우가 흔하다.

시술 후 흉터나 색소침착, 문신 모양의 흔적이 남는 경우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유명 연예인 사례나 인터넷, SNS 상 문신 제거 후기 등에 이러한 불편을 호소한 내용을 쉽게 볼 수 있다. 예상되는 결과에 대해 충분한 진단과 상담을 하고 결정해야 한다.

직업 선택 시 불이익이 우려되거나, 결혼이나 육아 등 이유로 문신의 흔적 없이 빨리 제거하고 싶은 경우 수술적인 제거 방식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신사 백점성형외과 전영우 원장은 "수술 제거 방식은 문신 색소가 주입된 피부 진피층까지 완전하게 절제해 제거한 후 봉합하는 방법이다. 흉터는 마치 다쳐서 생긴 흉터처럼 보여 문신을 했다는 흔적 자체가 없고, 빠르게 문신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술 제거 방식은 폭이 크지 않은 문신인 경우 한번의 수술로 빠르게 제거가 가능하다. 여러 군데 있는 문신이라도 각각 팔, 다리 등 다른 부위인 경우 한번에 수술이 가능하다. 만약 폭이 큰 문신이라도 2번 이상 수술로 제거하는 연속절제술이나 피부이식 방식의 수술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다.

전 원장은 "문신 제거 수술은 피부를 절제하고 봉합하기 때문에 흉터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형외과 수술 시 대부분 흉터를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한다. 피부를 절개, 절제할 때 최대한 정상적인 인체의 주름선을 따라 절개하고, 봉합 시 피부 조직 층별로 미세하게 봉합을 하는 미세삼중봉합술을 통해 흉터가 잘 벌어지지 않도록 해 준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흉터를 적절하게 관리하면 시간이 갈수록 주름살 같은 가느다란 실선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수술 시 통증은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에 대한 부담은 크지 않다. 문신 크기가 크거나, 통증에 대해 예민한 경우 수면마취를 통한 수술이 가능하다. 레이저의 경우도 시술 시 심한 통증, 시술 후 드레싱 등 관리에 대한 부담이 있다. 이에 문신 제거 방법을 선택할 때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제거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풍부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의사와 문신의 크기, 색소, 깊이에 대한 충분한 진단과 함께 회복과정에 대해서도 충분히 고려하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