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원장 이우인) 진단검사의학과가 최근 세계 헌혈자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복지부로부터 받은 이번 표창은 헌혈 증진 활동에 앞장서 온 개인 및 기관에 수여되는 상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안전한 수혈 환경을 조성하고, 혈액 제제를 적정하게 사용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민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진단검사의학과 산하 수혈관리실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구체적으로 △환자 오인 방지를 위한 '환자 인식 시스템(PRS)' 도입 △안전 절차 강화를 위한 '수혈 체크리스트' 적용 △수혈 처방 시 적응증 입력을 의무화하는 전산 시스템 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수혈관리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주관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차와 2차 모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과도 거둔 바 있다.
김명희 경희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은 "진단검사의학과 모든 구성원이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은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질 향상을 통해 환자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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