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전신경화증 건강강좌' 개최

서울성모병원(원장 윤승규) 류마티스센터가 오는 25일 오후 2시, 원내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전신경화증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전신경화증'은 면역계의 이상으로 피부와 내부 장기까지 섬유화가 진행되는 희귀난치성 자가면역질환으로, 피부가 점차 딱딱해지며, 혈관·폐·심장·소화기계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질환의 경과가 개인마다 매우 달라 환자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이다.

센터는 이번 강좌에서 손꼽히는 희귀 자가면역질환 치료 중심병원으로서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전신경화증이란 무엇인가(류마티스내과 박성환 교수) △전신경화증의 폐 침범(류마티스내과 박영재 교수) △전신경화증의 심장 침범(순환기내과 정해억 교수) △전신경화증과 줄기세포치료'(류마티스내과 곽승기 교수) 등을 주제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전신경화증 환우와 가족은 물론, 질환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현장접수를 통해 참석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곽승기 교수는 "전신경화증은 환자 개개인에 따라 매우 다양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질환 이해와 다학제 진료가 치료의 핵심"이라며 "이번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더 잘 알고, 치료의 동반자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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