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암뜸 온열요법' 손에만 떠야 하는 이유와 효능
[서암뜸 온열요법 ③]
거의 모든 경혈의 뜸법 음양맥상 악화 반응
체온상승 시키는 서암뜸 반드시 손에만 떠야
고령자·환자 목욕탕에 몸 담그는 것 주의해야
▷지난호에 이어
뜸상처 나을 때, 딱지 떨어질 때 이종단백체가 크게 증가 - 질병 치유에 큰 도움
그 외에 각종 침구서에는 각종 질병에 뜸을 떠서 태운다고 했는데, 과거 일본 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을 참고하면 이종단백체 요법에 해당된다. 뜸을 떠서 상처가 나고, 상처가 아물 때 뜸(딱지)이 떨어질 때 이종단백체가 형성되어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이 크게 향상돼 질병이 낫는다는 것이다.
실제 신체에 뜸을 뜨면 상처가 나고, 그러면 따갑고 열이 나며 아프기도 한다. 이때는 질병이 낫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딱지가 떨어질 때 염증 반응이 없어지므로 효과 반응이 나타난다. 이때에 뜸 자극이 특정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다.
피부의 뜸상처 - 고통스럽고 오래도록 고생
전래의 뜸법, 경혈의 뜸법, 열자극요법, 뜸상처요법이나 거의 모든 경혈의 뜸법은 음양맥상 악화반응 주의 <그림 1>
그러나 위의 종기 뜸법이나 각종 질환 뜸법은 피부를 태우므로 그 고통은 심하고 상처, 염증 때문에 목욕을 못하는 등 불편이 많다.
가벼운 질환들은 신체에 뜸을 떠서 낫는다고는 하나, 만성 질환일 때는 장기간 뜸을 떠야 하는데 그때의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이러한 뜸법은 음양맥상으로 실험해 보면 분명한 반응이 나온다. 직접구로 신체 경혈에 뜸뜨면 거의 모두 음양맥상 악화 반응이 있다.
30대 이하일 때 족삼리에 뜸뜨면 하지 무력증이 생길 수 있어
일부 맥상이 조절되는 부위는 족삼리 정도이다. 30대 이하에 뜸뜨면 '하지 무력증'이 생길 수 있고 뜸상처가 오래가며 잘 낫지 않는다.
직접구 뜸이 너무 고통스러우므로 간접구(소금·부자·마늘·생강을 절편해 피부 위에 올려놓고)를 떠도 음양맥상 악화는 비슷하다.
신체에 큰 뜸 간접구를 뜨는 것도 음양맥상 악화 반응
음양맥상을 짚고 복부나 등줄기, 팔다리 등에 뜸뜨면 맥상이 악화되므로 간접구도 함부로 뜰 수가 없다.
최근에는 복부의 배꼽에 소금·황토기구·마늘·생강이나 간접구를 별도로 크게 만들어 뜨면 배꼽이 시원해 좋다고 한다.
복부의 뜸법 - 복냉증 유발 주의 <그림 2>
복부에 뜸뜨면 약 1~2주는 시원하고 따뜻한 느낌이 있으나 2~3주가 지나면 복냉증(腹冷症)이 심하다. 가만히 있어도 뱃속에서 찬 바람이 나오고 복부냉증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신체에 여러 가지 간접구를 뜨는 것을 매우 주의해야 한다.
뜸의 원래 목적은 한랭질환을 다스리기 위함이었다
35℃에서 암 발생, 35.5℃에서 각종 질환 발생 - 체온 상승 치유돼
뜸의 발생지는 북방지역이다. 북쪽이므로 기후가 차서 한랭질환이 발생한다. 이때 체온을 높여서 한랭질환을 없애기 위해서 뜸을 떴던 것이다.
그러나 실제는 신체에 뜸을 떠본 결과, 많은 문제점을 알았으므로 '황제내경'에서도 '뜸(灸)'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을 정도이다.
사람의 정상 체온은 36.5℃라고 하며 정상 체온이면 인체 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병을 치유할 수가 있는 것이다.
35.5℃에서 각가지 잔병·만성질환 병들이 발생하고, 35℃에서 각종 암이 발생한다고 한다. 체온이 낮아져 암이나 각종 질병이 발생한다.
이때는 체온을 36.5℃로 상승만 시켜 주면 저체온에서 발생하는 모든 질병은 없어진다. 36.5℃에서 자율신경과 모든 호르몬 기능 등이 최적화된 상태이므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고 질병을 낫게 할 수 있다.
체온을 정상 체온으로 상승시키는 온열 자극법인 서암뜸은 반드시 손에만 떠야
체온을 상승시키는 방법으로는 따뜻한 기후, 따뜻한 실내, 따뜻한 잠자리, 따뜻한 음료수와 식사, 보온 장치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온열 방법들은 체온을 확실히 보온을 해줄 수 있으나 음양맥상까지 조절되지는 않는다.
따뜻한 기후라면 동남아시아나 중동, 아프리카, LA 등지이다. 이곳이 따뜻한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일교차가 심하고 음양맥상 조절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찬 기후보다는 좋다.
따뜻한 실내, 침실, 잠자리, 옷, 음료수, 식사를 하면 체온 보호를 위해서는 도움이 되지만 체온을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다.
목욕탕 속에 들어가면 음양맥상 크게 악화돼 - 탕 속에 몸 담그는 것 특별 주의 - 환자는 모두 주의 <그림 3>
목욕탕 속에 들어가면 신체가 따뜻하기는 하지만 맥박은 대단히 빠르고 음양맥상은 크게 악화된다. 환자·고령자, 특히 심장질환·고지혈증·당뇨·고혈압 환자들이 목욕탕에 몸을 담그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오히려 위험하다.
신체의 체온을 상승시키기 위해서 복부에 핫팩이나 큰 뜸을 뜨면 당시에는 기분이 좋지만 며칠 지나면 복냉증 등이 심하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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