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동은상 교수, '아시아 비중격코성형' 두 번째 저서 출간

고대구로병원 성형외과 동은상 교수가 최근 아시아인을 위한 비중격 코성형의 최신 술식을 집대성한 두 번째 단독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Septal L-Strut Extension Graft(아시아인의 비중격 코성형 : 비중격 연장이식술)'를 의과학 전문 국제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동은상 교수가 지난 2021년에 출간해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저서 'Asian Septorhinoplasty: Conundrums and Solutions'의 후속작이다.

이번 신간에는 동 교수가 오랜 기간 임상에서 시행해 온 자가조직 기반의 비중격 연장이식술을 중심으로, 그간 SCI 국제학술지에서 다루기 어려웠던 고난도 임상 사례와 노하우가 19개의 챕터에 걸쳐 정리됐으며, 특히 실제 수술 영상이 함께 수록돼 있어 술기의 이해도를 높였다.

동은상 교수는 "아시아인의 코성형은 서양의 수술기법과는 근본적으로 접근 방식이 달라야 한다"며 "숙련된 기술을 넘어서 아시아인의 해부학적 특성과 미적 기준에 기반 한 전략과 철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책에서 30여 년간 축적한 임상경험과 사례를 기반으로, 아시아 코성형의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에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특히 동아시아를 넘어 서남아시아, 미주 등지에서도 아시아인의 코성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 책이 해외 의료진에게도 유용한 교과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동은상 교수는 대한미용성형외과학회 이사장·국제미용성형외과학회(ISAPS) 한국 대의원·서울 코성형포럼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시안 코성형학회(RSA)의 창립자이자, 국제학술지 ASJ 및 APS의 섹션 에디터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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